‘듀스에 강한’ 심유진이 그리는 미래…“세영이, 가은 언니와 간극 좁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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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를 통해 체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심유진(24·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38위)이 지난해 우버컵에 이어 2년 연속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해 12년 만의 우버컵 우승 당시 중국과 결승에서 게임스코어 2-2로 맞선 5매치에서 왕즈이(중국·11위)와 1세트에서 듀스 끝에 28-26 승리를 거두며 팀 우승의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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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유진(24·인천국제공항·세계랭킹 38위)이 지난해 우버컵에 이어 2년 연속 이변을 연출했다. 안세영(21·삼성생명·2위), 김가은(25·삼성생명·19위)과 함께 한국배드민턴대표팀의 여자단식을 이끄는 그는 2023 코리아오픈에서 톱랭커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심유진은 20일 진남 여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8위)을 세트스코어 2-0(22-20 21-17)으로 꺾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팀 선배 김가은도 허빙자오(중국·5위)에게 2-0(21-9 21-17) 승리를 거둬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안세영도 쿠수마 푸트리 와다니(인도네시아·35위)를 2-0(21-7 21-12)으로 꺾어 한국은 여자단식 톱3가 모두 대회 8강에 올랐다.
심유진은 이날 경기 후 스포츠동아와 만나 “지금까지 툰중과 3전패를 거뒀고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엔 이겨보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안세영도 “다 같이 열심히 한 결과를 보상받고 있는 것 같다”고 축하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듀스에서 강점을 보인 심유진이다. 지난해 12년 만의 우버컵 우승 당시 중국과 결승에서 게임스코어 2-2로 맞선 5매치에서 왕즈이(중국·11위)와 1세트에서 듀스 끝에 28-26 승리를 거두며 팀 우승의 발판을 놨다.
이날도 듀스에서 강점을 보였다. 12-9로 앞선 1세트 초반 동점을 허용해 공방을 거듭했다. 20-19로 앞선 세트 막판 동점을 허용해 듀스에 접어들었지만 주눅들지 않고 2점을 따내 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에서도 막판 20-14로 앞선 가운데 연속 3점을 주며 흔들렸지만 침착하게 1점을 내 경기를 마쳤다.
심유진은 “듀스에 접어들 때마다 0-0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벤치에서 코치님들이 ‘툰중이 잡아치는 동작이 좋은 선수니 속지 말라’고 조언해주셨다. 상대 약점에 집중하기보단 조언을 따르다보니 경기가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지난해 우버컵 이후 주요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가 컸다. 머리도 짧게 자르며 심기일전 했다”며 “결국 체력이 중요한 것 같다. 스트로크 실수 등을 보완해 (안)세영이, (김)가은 언니와 간극을 좁히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여수 |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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