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특화단지 탈락’ 대전시 자체 반도체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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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무산된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지역 산·학·연·관 역량을 결집해 자체적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기업들이 이미 자리 잡은 대덕연구개발특구 1∼3지구(3500여만㎡)는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배후단지 역할을 맡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반도체 혁신생태계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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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이 무산된 대전시가 자체적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지역 산·학·연·관 역량을 결집해 자체적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국가산업단지 준공은 2029년이 목표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 지정을 협의 중이다.
정부출연 연구기관, 대학, 기업들이 이미 자리 잡은 대덕연구개발특구 1∼3지구(3500여만㎡)는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의 배후단지 역할을 맡아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반도체 혁신생태계를 구성한다.
시는 가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를 유치해 대전을 반도체 연구·교육·실증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부장 실증평가원도 설립한다.
기업들에 인재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반도체 인재를 양성한다.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는 반도체공학대학원·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양자대학원, 충남대가 반도체공동연구소·반도체특성화대학, 한밭대가 반도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등 6개 인재 양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 동안 1484억원을 지원받는다.
2025년까지 각 기관의 기능을 잇고, 2031년까지 완성형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의 미래 전략은 지방정부 주도 아래 일관적이고 확고하게 끌고 나가야 한다”며 “세계 최고의 역량을 가진 대전이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좌고우면하지 않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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