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청사 중심으로 본청과 의회까지 국장급 변화… 김진태 지사 집권 2년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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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인사인 강원도 7월 정기인사의 키워드는 '변화'와 '개혁'이었다.
집권 2년차에 들어선 김진태 지사의 공직사회 장악력이 확대됐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기 실현을 위한 인사안으로 평가된다.
오는 24일 강릉에 문을 여는 도청 2청사 글로벌본부는 영동지역 거점 청사 신설이라는 점에서 2청사로 발령된 국장그룹은 막판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인사안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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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인사인 강원도 7월 정기인사의 키워드는 ‘변화’와 ‘개혁’이었다.
집권 2년차에 들어선 김진태 지사의 공직사회 장악력이 확대됐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조기 실현을 위한 인사안으로 평가된다.
역대 최대 승진, 소수직렬 대거 승진 등은 도정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면서 공직사회 사기가 진작됐다.
가장 주목할 포인트는 2청사다.
오는 24일 강릉에 문을 여는 도청 2청사 글로벌본부는 영동지역 거점 청사 신설이라는 점에서 2청사로 발령된 국장그룹은 막판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인사안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일섭 행정국장은 본청 업무와 함께 2청사 개청 준비 등을 총괄해왔던만큼 초대 글로벌본부장 발탁은 이미 기정사실화됐었다. 정 본부장 체제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할 국장급 3석 배치는 곽일규 미래산업국장, 현준태 관광국장, 최우홍 해양수산정책관 등 3축이 구축됐다. 이들 국장들은 본청 업무를 담당하며 각 업무에서 성과를 거두며 인정을 받아왔던만큼 공직사회 내에선 ‘2청사 드림팀 결성’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도본청 역시 균형추가 맞춰졌다. 전길탁 도의회 처장이 행정국장을 맡게 돼 도본청 안살림을 책임지면서 본청과 2청사 시군과의 가교역할에 나선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초대 감사위원장인 박동주 현 위원장은 지방정무직이 되면서, 도정 주요현안에 대한 송곳 감사를 이어간다. 특히, 8기 도정들어 드론택시, 망상지구 사업 등 굵직한 현안들이 줄줄이 감사가 진행됐던만큼 업무 연속성이 유지됐고, 국장급 배치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 윤승기 문화체육국장이 조직개편에 따른 각 국을 다시 이끌게 됐고 집중호우 등 재난상황이 부각되면서 양원모 재난안전실장도 그대로 업무를 이어가게 됐다. 김상영 자치법령과장은 특별자치추진단장을 맡아 특자도 현안을 실무적으로 총괄한다. 반도체산업 등 도정 주요현안이 속도를 내야하는 시점인 가운데 남진우 경제정책과장이 산업국장으로 이동하면서 강원형 첨단산업의 속도감있는 추진이 기대된다. 정연길 산림소득과장은 정책기획관으로 이동, 8기 도정 정책기획 업무를 실무적으로 담당하게 됐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전문분야인 농업분야 업무를 총괄한다.
여성 과장 그룹의 주요부서 전진배치도 특히 눈에 띈다.
탁연미 일자리과장이 경제정책과장으로, 한영선 규제혁신과장이 자치분권과장으로, 정해숙 문화예술과장이 회계과장에, 강원관광재단에 파견된 유지영 과장이 투자유치과장으로 각각 발령됐다. 강원공직사회 내 ‘여성파워’ 역시 강화되는 흐름이다.
이와 함께 부단체장을 역임한 과장그룹도 각 주요부서에 배치되면서 도와 시군간 현안 조기 해결 등 성과를 내야하는 시점이다. ‘동명이인’ 최종훈 삼척부시장-최종훈 에너지(정책)과장이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맞바꾸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도 관계자는 “특별자치도 출범 첫 정기인사를 통해 영동·영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함께 영동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 이라며 “2청사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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