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SL공사 신임사장 임명 임박…“현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부당인사 개입 등으로 인한 ‘경영공백’에 대해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달 임명하는 SL공사의 신임 사장은 인천시의 공사 경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경실련은 20일 SL공사의 신임 사장 ‘적임자 선정’ 및 ‘갑질 경영’ 개선 요구하는 논평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그동안 SL공사의 사장 등 주요 요직은 환경부와 중앙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들이 차지했다”며 “이때문에 지역사회와의 소통은 물론, 책임성 있는 경영도 기대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앞서 7개월째 경영 공백이 이어지고 있는 SL공사에서 이달 말 예정인 SL공사 사장 임명을 두고,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종 3명의 후보를 환경부에 추천했다.
인천경실련은 최근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대체매립지 확보 및 SL공사 인천시 이전 등 인천시의 공사경영 참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실패했던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정책 4자 협의체’를 재가동하고 있는 만큼, 환경부는 신임 사장 선정 시 이들 현안의 추진 의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은 “SL공사가 골프장 위탁운영사의 관리자 교체 지시, 비정규직 직원인사 개입 의혹을 받고 있어 경영진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부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인천시의 공사경영 참여를 보장하는 신임 사장을 임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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