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캡틴’ 사우디로 간다…이적료 1200만 파운드+3년 계약

박건도 기자 2023. 7. 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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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주장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조던 헨더슨(33)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파크로 향한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함께한다.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는 알 이티파크를 지도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31)와 호흡을 맞췄던 호베르투 피르미누(31)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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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에서 선수 시절 함께 했던 스티븐 제라드와 조던 헨더슨. 알 이티파크에서 감독과 선수로 재회한다.
▲ 리버풀에서 선수 시절 함께 했던 스티븐 제라드와 조던 헨더슨. 알 이티파크에서 감독과 선수로 재회한다.
▲ 헨더슨 유럽 제패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리버풀 주장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조던 헨더슨(33)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파크로 향한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함께한다.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197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이미 이적은 마무리 단계다. 공식 발표만 남았다. 헨더슨은 리버풀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석했지만, 친선 경기에서는 명단 제외됐다. 사우디아라비아행을 위해 리버풀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구단의 전설과 호흡하게 됐다.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는 알 이티파크를 지도 중이다. 선수 시절 함께했던 헨더슨 영입을 강력히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헨더슨은 2011년부터 리버풀에서 뛰었다. 리버풀 492경기에서 33골과 57도움을 기록한 레전드가 됐다. 리버풀 캡틴으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 구단의 21세기 황금기를 함께했다. 알 이티파크에서도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할 공산이 크다.

▲ 헨더슨
▲ 헨더슨 트로피 번쩍
▲ 헨더슨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35)와 첼시의 은골로 캉테(31)를 영입했다. 벤제마는 지난해 축구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캉테는 2020-21시즌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4강과 결승전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된 바 있다.

리버풀에 새바람이 분다. 모하메드 살라(31)와 호흡을 맞췄던 호베르투 피르미누(31)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떠났다. 주축 미드필더이자 수비수까지 맡았던 파비뉴(29)도 알 이티하드로 향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58억 원)로 알려졌다.

유럽 스타들의 사우디아라비아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알 나스르로 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를 시작으로 첼시의 에두아르 멘디, 칼리두 쿨리발리, 캉테 등도 중동행을 확정 지었다. 헨더슨 영입도 곧 발표될 전망이다.

▲ 조던 헨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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