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부터 손흥민-이재성... 그리고 김민재, 분데스리가가 돌아본 코리안리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가운데 분데스리가가 독일 무대를 거친 대한민국 선수를 돌아봤다.
분데스리가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한국 선수는 아마 손흥민일 것"이라며 "함부르크는 빠르게 손흥민의 재능을 알아차렸다. 뤼드 판 니스텔로이, 라파엘 판데르 바르트 등과 훈련하며 귀중한 조언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재성은 2018년 2.분데스리가(2부리그) 소속의 홀슈타인 킬에 입단하며 독일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며 등번호는 3번이다.
뮌헨은 김민재에 대해 “지난 시즌 엄청나게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며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도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정신력, 속도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우리와 함께하게 돼 아주 기쁘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뮌헨 팬을 흥분하게 할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분데스리가 역시 김민재의 별명, 수비력, 빌드업 능력, 적응력 등 7가지 주제로 세리에A 최고 수비수를 소개했다. 아울러 분데스리가에 족적을 남긴 한국인 선수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008년 함부르크 유소년팀에 입단하며 독일 무대에 정착했다. 이후 1군 데뷔까지 이뤄냈고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활약했다. 이후 2015년 토트넘으로 떠나며 독일 생활을 마쳤다.
분데스리가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적인 한국 선수는 아마 손흥민일 것”이라며 “함부르크는 빠르게 손흥민의 재능을 알아차렸다. 뤼드 판 니스텔로이, 라파엘 판데르 바르트 등과 훈련하며 귀중한 조언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분데스리가는 차범근에 대해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며 “20세기 아시아 선수로 불리는 그는 분데스리가 308경기 출전으로 여전히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FSV 마인츠)도 잊지 않았다. 이재성은 2018년 2.분데스리가(2부리그) 소속의 홀슈타인 킬에 입단하며 독일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눈에 띄는 활약으로 2021년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분데스리가는 “영리한 공격 플레이로 인상을 남긴 이재성은 마인츠로 팀을 옮겼고 팀의 영웅이 됐다”며 “리그 7골 4도움을 기록한 지난 시즌은 가장 생산적인 시기였다”라고 칭찬했다. 세 선수 외에도 레버쿠젠, 빌레펠트,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마인츠, 뒤셀도르프 등을 거쳤던 차두리와 볼프스부르크,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었던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을 함께 언급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쪽이 방송 환상은...” 교사 극단선택에 소아정신과 의사의 일침
- 입단속 나선 서이초...학부모들 “왜 갑자기 방학?”
- 생후 3일 子 버린 엄마, 집행유예로 풀려나
- “왜 환자 항문에 패드 넣었어요?” 간병인에 물어보니
- '제2의 비'로 불렸던 청림, 암 투병 끝 사망… 향년 37세
- "살려주이소"…물에 빠진 소 40마리, 경찰이 구했다
- “나가 죽든지” 담배 핀 14살 딸에 둔기 휘둘렀다…아동학대 ‘유죄’
- “지하차도 안 이들에 미안해” 물에 잠긴 부부, 또 다른 손길에 탈출
- 소비기한 지난 소떡소떡 판매..식품법 위반 PC방 무더기적발
- (영상)청주로 옮겨진 '갈비뼈 사자'…확 달라진 근황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