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전기안전공사 등 수해 복구·이재민 지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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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수해 복구 및 이재민 돕기에 총력을 쏟고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수해 주민을 위해 성금 1억7000만 원을 재난 구호모금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지자체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가스공사 전국 14개 지역 사업소는 지자체와 협의해 구호물품 구매 및 수해지역 시설 복구 봉사활동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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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경감…피해 복구 응급조치 활동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수해 복구 및 이재민 돕기에 총력을 쏟고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수해 주민을 위해 성금 1억7000만 원을 재난 구호모금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지자체에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1억7000만 원에는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8500만 원이 포함됐다.
아울러 가스공사 전국 14개 지역 사업소는 지자체와 협의해 구호물품 구매 및 수해지역 시설 복구 봉사활동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습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이번 성금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특별재난선포 지역 내 피해 주택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경감한다. 국민안전처로부터 피해 지역 경감 대상자의 정보를 전달받아 경감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도 20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충북 괴산군 소재 원이담 마을에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무료 시설개선과 타이머콕 설치 등 긴급복구 활동에 나섰다.
원이담 마을은 지난 15일 새벽 괴산댐이 400㎜가 넘는 집중호우에 수문 7개를 모두 열어 초당 2700t의 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토사유출, 침수 등으로 주거시설, 가스시설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피해주민의 일상복귀 지원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구호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많은 비로 지반 등이 약해져 매몰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도 지난 16일 전국 침수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전을 확보하고자 임시 대피시설 229개소에 대해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충남 부여군 소재 빗물배수펌프장 4개소에 긴급 출동해 농경지 빗물 배수펌프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 제공을 통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호우피해를 예방했다.
침수피해를 입은 전국 38개 지역의 주택 및 상가 1377개소에 대해 임시분전반을 설치하고, 침수된 콘센트를 교체하는 등 피해복구 응급조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국민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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