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호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 목표"…일본과 평가전
[앵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우리 안방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승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을 노리는 농구대표팀, 연습경기에서도 실전과 같은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 멤버 오세근, 김선형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추일승 / 농구 대표팀 감독> "'빠른 농구' 뿐만 아니라 정교한 외곽 이런 걸 잘 살린다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금메달을 완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금체불과 국회 기자회견 등 우여곡절 끝에 함께 소노 유니폼을 입게 된 전성현과 이정현은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감동 농구를 재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전성현 / 농구 대표팀> "국회에도 갈 일이 없고 KBL을 만날 일도 없고 더 이상 농구 외적인 거에 신경을 안 써도 돼서 운동만 집중할 수 있는 …"
<이정현 / 농구 대표팀> "(전)성현이 형과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호흡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일승호는 이번 주말 잠실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농구 한일전은 5년만, 2018년에는 1승 1패씩 나눠 가졌습니다.
라건아와 오세근, 김선형이 결장하지만, 허훈을 비롯한 젊은피들이 운명의 한일전 승리의 선봉에 섭니다.
<추일승 / 농구 대표팀 감독> "최근 일본 농구가 상당히 많이 발전하고 세계 흐름에 잘 맞춰가고 있거든요 오랜만에 일본과의 평가전이긴 하지만 저희도 열심히 준비해서 우리 안방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꼭 이겨서…"
일본도 NBA에서 뛰는 하치무라와 와타나베가 빠지면서 완전체 전력은 아니지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일승호는 한일전을 통해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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