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사망46명·실종4명, 실종자 수색 계속”

김휘원 기자 2023. 7. 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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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종충남농협 임직원들이 충남 논산시 채운면 수박 비닐하우스를 찾아 수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46명, 실종자가 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발표 이후 변동은 없었다.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4명 중 3명은 경북 예천에서, 1명은 부산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는 35명이다.

아직 귀가하지 않은 이재민은 1628가구 2530명이다. 이 가운데 경북 주민이 718세대 1084명으로 가장 많았다. 누적 이재민은 모두 1만7636명이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3만4583㏊ 면적의 농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낙과 피해를 입은 곳은 229.1㏊에 달한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파손은 58.9㏊로 집계됐다.

폐사한 가축은 82만5000마리다.

현재 전국에 호우특보 모두 해제된 상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강원내륙·산지, 광주·전라내륙, 대구, 경북, 경남내륙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40㎜, 광주·전남 내륙 5∼30㎜, 전북내륙 5∼20㎜, 대구·경북 5∼30㎜, 경남내륙 5∼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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