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환대한 시진핑 "中·美 관계 회복에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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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70년대 미·중 관계 개선을 주도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20일 만나 "당신과 미국의 지식인들이 중·미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나 "중·미 양국은 다시 한번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갈림길에 있고, 양측은 다시 한번 선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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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70년대 미·중 관계 개선을 주도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20일 만나 “당신과 미국의 지식인들이 중·미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나 “중·미 양국은 다시 한번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갈림길에 있고, 양측은 다시 한번 선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자신이 제안한 미·중 관계의 3대 원칙인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상생을 언급하며 “이 기초 위에서 중국은 미국과 함께 양국이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올바른 길을 모색하고 중·미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을 방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두 나라 사이의 관계는 세계 평화와 인류 사회의 진보와 관계있다”고 강조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1971년 미국 탁구팀이 중국을 방문하며 양국 간 교류가 시작된 이른바 ‘핑퐁 외교’의 주역이다. 이듬해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전 주석과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담은 ‘상하이 코뮈니케’를 발표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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