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 조합, 계속 볼 수 있다!...네이마르 "올 시즌도 PSG에서 뛰고 싶어"

신인섭 기자 2023. 7. 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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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네이마르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Caze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번 시즌에도 PSG에서 뛰고 싶다. 나는 PSG와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아무도 나에게 어떤 말도 해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이적 첫 시즌 15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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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네이마르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Caze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번 시즌에도 PSG에서 뛰고 싶다. 나는 PSG와 계약을 맺었다. 지금까지, 아무도 나에게 어떤 말도 해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들과 선수 사이에 사랑이 흐르지 않아도 나는 차분하다. 나는 사랑이 있든 없든 PSG에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09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네이마르는 곧바로 자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망주가 됐다. 이러한 활약에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냈고, 2013년 캄프 누에 입성하게 됐다. 네이마르의 화려한 기술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통했다. 네이마르는 이적 첫 시즌 15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라인을 구축하며 바르셀로나 공격에 한 축이 됐다. 4시즌 동안 네이마르는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등을 포함해 1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세계적인 선수로 인지로를 쌓았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다른 꿈을 품었다.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팀을 찾았다. 결국 PSG가 관심을 보내며 이적이 이뤄졌다. 당시 PSG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04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네이마르를 품었다. 네이마르는 PSG에서도 공격의 선봉장이었다. 지난 6시즌 간 173경기에 나서 118골 77도움을 터트렸고, 리그1 우승 5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3회 등의 굵직한 업적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불협화음이 발생했다. PSG가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를 원하고, 네이마르의 높은 주급으로 인해 결국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이마르가 잔류를 원하며 결국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시즌 초반 네이마르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8월 한 달간 7골 6도움을 터트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올 시즌 역시 부상으로 신음하며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2월 말 발목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 됐다.

PSG 팬들은 분노했다. 지난 5월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으로 분노한 PSG 팬들 중 일부는 돌연 네이마르 집으로 향해 시위를 펼쳤다. 비싼 이적료에 비해 저조한 활약과 잦은 부상 등으로 실망한 팬들이 불만을 터트린 것이다. 매 시즌 경기에 나설 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매 시즌 리그 기준 20경기 정도만 뛰다보니 점차 팬들도 불만이 쌓인 것.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둔 네이마르는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이강인과 함께 웃는 모습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팬들의 큰 기대감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네이마르는 "과정이 매우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잘 돌아오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시 잘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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