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유’ PD “시즌3 계획? 열린 결말..유재석과 새 포맷으로 나올수도” [인터뷰②]

김채연 2023. 7. 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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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플레이유 레벨업'을 마친 김노은 PD가 시즌3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 김노은 PD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획부터 촬영 과정, 라이브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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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플레이유 레벨업’을 마친 김노은 PD가 시즌3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 김노은 PD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획부터 촬영 과정, 라이브 비하인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노은 PD는 시즌2를 기획하면서 유재석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는 말에 “시즌2 이야기는 시즌1 마무리될 때 나왔다. 유재석에 말했더니 ‘반응이 좋았으니 시즌2를 하는 거 아니겠냐’면서 흔쾌히 좋아해주셨다. 스토리가 이어지고, 성장하는 서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그 피드백 위주로 이어갔다. 웹툰과 게임의 협업도 우리니까 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고 말씀을 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즌3에 대한 계획은 따로 없을까. 김 PD는 “이제 라이브가 종료됐을 뿐이지 아직 본방을 상영 중이다. 종료가 돼야 알 수 있는 문제”라며 “열어 놓고 보고 있다. 재석님과 새로운 포맷을 해볼 수도 있는 거고, 지금은 아무것도 되지 않은 상태고 열려있는 결말”이라고 설명했다.

김노은 PD는 ‘플레이유’, ‘플레이유 레벨업’을 이어가며 생방송부터 본편까지 계속해 시청자들과의 교류를 계속했다. 라이브 중 기억나는 돌발상황을 묻자 “돌발상황은 매회 발생한다. 라이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만히 있던 기계도 망가뜨리는 경우가 있다. 제작진이 시뮬레이션을 다 해놔도 유재석 손에만 가면 망가지는 게 많아서, 갑자기 제작진이 투입되기도 한다”며 “기계들이 말을 안 들을 때 당황스럽다. 금고가 문이 안열리거나,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거나 설정화면으로 가는 등 고충을 많이 겪었다”고 알렸다.

다만 ‘플레이유 레벨업’의 경우 조회수는 꾸준히 상승했지만, 화제성이 점차 떨어지는 등 위기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를 묻자 “수치상으로 라이브 조회수는 늘었다. 다만 보안 정책상 캡처가 안되다 보니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가는 부분에 제약이 있었다. 그 부분에는 플랫폼이 바뀐 영향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바이럴이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플랫폼의 변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김노은 PD는 “이건 장단이 있다. 라이브가 재밌다는 분, 본편이 재밌다는 분 딱 절반으로 나뉜다. 제작진은 많은 분이 보시면 좋다”며 “가장 좋았던 피드백은 ‘밥친구’라는 말이었다. 본편이 40분 분량이니 가볍게 이어서 보셔도 되고, 각 플랫폼을 경험해본다는 것에 대해 제 기준에서 나쁜 경험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노은 PD는 최근 플랫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놓치 않으려는 소신이 있냐는 질문에 “많이 혼란스럽긴 하다. 예능 피디는 웃음이 기본인데,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웃음은 아니어야된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하면 웃길 것 같아도 불쾌감을 느낄 것 같다면 가급적으로 빼고 있다. 소신까지는 아니고 늘 그 경계선에서 모든 피디가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불쾌한 웃음은 지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함께 해결해가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으로, ‘유재석을 플레이한다’는 재미있는 컨셉에 맞춰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며 인기를 얻었다. ‘플레이유’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빌런이 사는 세상’이라는 세계관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전했다./cykim@osen.co.kr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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