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사드 전자파 영향없다' 국방부 보고 공개 안해"
지성림 2023. 7. 20. 18:35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경북 성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 기지의 레이더 전자파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가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2021년 6월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에 보고한 문건에서 3차례에 걸쳐 사드 기지 주변 지역에서 레이더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순간 최댓값이 인체 보호 기준 대비 약 0.03%로, 전자파 영향이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2017년에 이어 2021년 다시 한번 전자파가 인체에 무해한 것을 확인했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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