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건설공사 과정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

신현우 기자 2023. 7. 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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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안전·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시 내 현장의 모든 건설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실제 롯데건설은 이 같은 서울시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하층을 포함한 층마다 철근 배근·콘크리트 타설 등의 검측 과정에서 촬영하고, 그 기록이 관리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품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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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시공 품질 향상위해 시공 과정 촬영해 기록·관리
현재 운영 중인 ‘안전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시스템 강화
롯데건설이 자체 개발한 흙막이 가시설 배면 균열 탐지 시스템 이미지. /롯데건설 제공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롯데건설은 안전·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시 내 현장의 모든 건설공사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주요 공사종류에 대한 시공·검측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기록할 대상을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 건축 공사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롯데건설은 이 같은 서울시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자 지하층을 포함한 층마다 철근 배근·콘크리트 타설 등의 검측 과정에서 촬영하고, 그 기록이 관리될 수 있도록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품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시스템 도입 이전에도 공사 중 공종·부위별 점검 사항을 사진·동영상으로 기록했다.

통합건설 시공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드론을 통해 시공 전경 및 공사현황 등의 현장 영상정보를 확보하고, 3차원으로 정보를 구성해 기술적 위험요인에 대한 예측과 대응을 하고 있다.

또 360도 촬영이 가능한 ‘넥밴드형 웨어러블 카메라’를 현장에 도입해 건설현장 내 위험작업관리와 평소 눈에 띄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영상 녹화 및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장에서 기록한 영상(CCTV, 액션캠 촬영)을 토대로 업계 최초 인공지능(AI)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흙막이 가시설 현장의 균열을 관리하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감소시키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기존에 시행했던 안전 관리 시스템과 함께 이번에 도입한 동영상 기록 관리 시스템을 함께 적용한다면 한층 더 강화된 안전 및 품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품질에 대한 기준과 원칙을 완벽하게 실천하고 실제 근로자가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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