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영암군 도포면 멜론하우스 찾아가 침수피해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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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본부( 본부장 박종탁)가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과 함께 20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영암군 도포면 구학리 멜론하우스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멜론이 침수돼 출하가 어려워진 농가들의 마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 것"이라며 "농협은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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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본부( 본부장 박종탁)가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과 함께 20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영암군 도포면 구학리 멜론하우스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구학리 일대 비닐하우스는 18일 내린 폭우로 작물이 1m 이상 침수되는 피해를 보았다. 다 자라 수확을 불과 2~3일 앞둔 멜론 전체가 물에 잠겨 흙투성이가 됐고, 일부는 물을 너무 많이 흡수해 터지기도 했다. 농가들은 멜론에 묻은 흙을 물로 씻어내는 등 하나라도 살려보려고 애쓰고 있었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피해를 당한 한 멜론농가는 “3일 뒤에 멜론을 수확하고 다음 주쯤에후작으로 멜론을 다시 정식하려고 했는데 땅에 물기가 너무 많아 후작 정식은 못 할 것 같다”면서 “침수로 다 키운 멜론도 망치고 후작으로 심으려고 주문해 놓은 모종 1만여개도 못쓰게 됐으니 살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멜론이 침수돼 출하가 어려워진 농가들의 마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 것”이라며 “농협은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탁 본부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전남 상황이 상대적으로 낫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전부를 잃은 농가도 있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피해 농가 복구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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