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PO 도전' 핵심은 수비와 빠른 농구…DB 레전드가 바라보는 다음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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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의 목표는 확실하다.
DB는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DB의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수비는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공격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공격을 최대한 빠르게 전개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 조금 더 스피디한 농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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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원주 DB의 목표는 확실하다. 바로 봄 농구다.
DB는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019-20시즌 1위를 차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됐다.
이후 DB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9위(2020-21시즌), 8위(2021-22시즌), 7위(2022-23시즌)까지 성적이 개선됐지만 플레이오프에는 나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 DB의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DB의 레전드 김주성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수비와 함께 빠른 농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주성 감독은 "시즌 준비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넘었다. 체력 훈련 기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잘 써야 한다. 윤준 트레이너 코치가 웨이트와 종합적인 훈련을 잘 이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몸을 정말 잘 만들었다. 준비가 잘 되고 있다. 체력 훈련에 이어 8월에는 본 훈련에 들어갈 텐데, 부상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몸 상태를 만드는 게 가장 먼저다"라고 덧붙였다.
김주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활동량을 강조할 예정이다. "수비는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공격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공격을 최대한 빠르게 전개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 조금 더 스피디한 농구를 하고 싶다."
"제일 중요한 건 수비다. 스위치 디펜스 상황에서 골밑 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미스매치가 발생할 수 있다. 김종규나 강상재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의 팀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실패하더라도 우리가 어떤 연습을 하는지 선수들이 정확하게 안다면 조금씩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DB의 핵심 선수들은 건재한 가운데 1옵션 외국인 선수로 디드릭 로슨이 합류했다.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돋보이는 선수다. 김주성 감독의 기대도 크다. 김종규, 강상재와 함께 나서는 트리플 포스트의 위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빅맨 3명을 투입하면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수비적으로 꽉 틀어 묶지도 못했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보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공격에서는 로슨이 볼 핸들링이 되기 때문에 거기서 물꼬를 터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트리플 포스트를 고집할 건 아니고, 이선 알바노, 두경민 등 선수들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
목표는 단연 플레이오프다. 김주성 감독은 "우승이 목표이긴 하지만 순서가 있다. 6강 플레이오프 안에 들어야 준비할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 6강을 목표로 하고, 이후 우승을 바라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시즌 무릎과 종아리 등 부상으로 25경기 출전에 그친 두경민은 재활에 나서고 있다. 김주성 감독은 "지난 시즌 끝나고 쉬다가 재활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넘었다.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언제 돌아올지 확실하지 않다. 개막에 맞춰 준비는 하겠지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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