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16개 보 운영 현황은…실제 해체된 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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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감사원이 전 정부 금강·영산강 보 해체·개방 결정이 무리하게 내려졌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환경부가 모든 보를 유지하는 후속 조치를 내놓으면서 현재 4대강 16개 보 운영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 정부 때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개방', 금강 세종·공주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공주보는 공도교를 유지하고 수문만 해체하는 부분 해체)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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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0일 감사원이 전 정부 금강·영산강 보 해체·개방 결정이 무리하게 내려졌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환경부가 모든 보를 유지하는 후속 조치를 내놓으면서 현재 4대강 16개 보 운영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 정부 때 금강과 영산강 보들이 해체돼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해체 결정만 내려졌을 뿐 실제 해체되지는 않았다.
환경부에 따르면 7월 기준 평시에는 16개 보 가운데 한강 이포·여주·강천보, 낙동강 상주·낙단·구미·칠곡보는 수문을 완전히 닫고 수위를 '만수위'라고 할 수 있는 관리수위까지 높여 운영한다.
금강 백제보, 낙동강 강정고령·달성·합천창녕·창녕함안보, 영산강 승촌·죽산보는 수문을 부분적으로 연 채 운영되고 있다. 예컨대 금강 백제보의 경우 관리수위가 해발 4.2m인데 최근 장맛비가 내리기 전까지 수위가 2.9m로 유지됐다.
금강 세종보와 공주보는 수문이 '완전 개방' 상태다.
특히 세종보는 수문이 사람이 눕듯이 열리는 '전도식'으로 2018년 1월 개방이 결정된 뒤 3개 수문 모두 전도된 상태로 유지돼 수문을 가동하는 유압실린더에 이물질이 유입되면서 다시 가동하려면 대대적 복구가 필요한 상태다. 환경부는 현재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주보는 수문이 리프트식으로 6개 수문 모두 정상가동이 가능하다.
다만 소수력발전시설(물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시설)은 이물질 유입으로 수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전 정부 때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개방', 금강 세종·공주보와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공주보는 공도교를 유지하고 수문만 해체하는 부분 해체)가 결정됐다.
다만 국가물관리위가 이러한 보 처리방안을 작년 1월 의결하면서 해체 시기에 대해 '물 이용 대책 등 선행사업 추진 경과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결정한다'라고 조건을 달면서 실제 해체된 보는 없다.
구체적으로 물관리위는 세종보에 대해선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성과와 지역 여건을 고려', 공주보에 대해서는 '상시 개방하며 지역 여건을 고려', 죽산보는 '자연성 회복이라는 장기적 안목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해체 시기를 결정토록 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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