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맞아? 백화점같은 `미래 매장` 떴다

박정일 2023. 7. 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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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일산 킨텍스점이 7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오는 21일 '타운몰' 형태의 대형마트인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재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백화점처럼 맛집과 문화·휴게 공간을 더한 몰 타입 대형마트로 2020년 서울 월계점, 지난 3월 인천 연수점에 이어 세번째 개장이다.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의 전문점, 체험형 몰을 결합한 미래형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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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일산 킨텍스점 재개장
문화공간까지 갖춘 타운몰 형태
식음료 매장은 전국 최대 규모
"콘텐츠 다채로워… 랜드마크로"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21일 재개장하는 '더 타운몰 킨텍스점' 전경.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일산 킨텍스점이 7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치고 오는 21일 '타운몰' 형태의 대형마트인 '더 타운몰 킨텍스점'으로 재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백화점처럼 맛집과 문화·휴게 공간을 더한 몰 타입 대형마트로 2020년 서울 월계점, 지난 3월 인천 연수점에 이어 세번째 개장이다.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의 전문점, 체험형 몰을 결합한 미래형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총면적 2만6446㎡(약 8000평) 가운데 테넌트(임대 매장)와 전문점 면적이 1만7851㎡(약 5400평)로 67.5%를 차지한다. 이전에 비해 약 95% 늘어난 규모다. 테넌트 수는 이전에 비해 4배로 증가한 총 98개다. 식음료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리빙·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종의 매장으로 구성했다. 일산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매장만 34곳에 달한다.

특히 식음료 매장은 1300평 면적에 총 32곳으로 이마트 점포 중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절반이 넘는 17개 매장은 일산 지역에 처음 소개되는 맛집이다. 영·유아 자녀를 동반한 고객을 위한 '브런치 카페'도 있다.

기존의 이마트에서 볼 수 없던 문화·휴게 공간도 330㎡(100평)를 확보했다. 쉼터이자 이색 팝업·이벤트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아트리움', 1500여권의 책이 진열된 '라이브러리 휴식공간' 두 곳이다.

이밖에 트레이더스 매장에 들어선 90여석 규모의 '가성비' 푸드코트 'T카페'에서는 피자, 쌀국수 등의 다양한 외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1∼30일 신선식품, 생필품, 간편식 등 80여개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T카페에서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블랙 콤비네이션 피자를 할인해준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드리고자 테넌트 유치에 큰 공을 들였다"며 "인기 맛집, 백화점급 델리(즉석 조리 식품), 만화카페, 골프아카데미 등 온 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일산 고객의 '최애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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