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의 새로운 '절친' 탄생..."손흥민과 함께 하다니 정말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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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우도지가 손흥민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지오반니 로 셀소와 우도지가 골을 넣긴 했지만, 대니 잉스와 디빈 우바마, 지안루카 스카마카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2-3 패배를 당했다.
팀 내 이반 페리시치와 벤 데이비스, 레길론 등이 있긴 하지만 우도지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햄전에선 레길론이 선발로 나왔지만, 우도지가 교체로 출전해 골을 넣으며 더 좋은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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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스티니 우도지가 손흥민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착실하게 새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2022-23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만큼, 2023-24시즌엔 자존심 회복을 목표로 하는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뒤를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었고 활발하게 체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쿼드 변화도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 루카스 모우라를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내고 20년 동안 토트넘에 몸 담은 해리 윙크스와도 이별했다. 이외에도 다빈손 산체스와 세르히오 레길론, 위고 요리스의 이탈이 유력한 상황이다.
보강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임대생' 신분이었던 페드로 포로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완전 영입했고 제임스 메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을 데려오며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치르며 출사표를 던졌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오반니 로 셀소와 우도지가 골을 넣긴 했지만, 대니 잉스와 디빈 우바마, 지안루카 스카마카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2-3 패배를 당했다.
그럼에도 선수단 분위기는 좋았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우디네세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복귀한 우도지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신뢰를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적인 생각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는 점유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 또한 공을 소유한 채 경기를 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번 시즌 우리는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과의 호흡도 기대했다. 그는 "손흥민은 확실히 정말 좋은 선수다. 나는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그를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다.
새 시즌 손흥민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주 포지션이 레프트백이기 때문이다. 팀 내 이반 페리시치와 벤 데이비스, 레길론 등이 있긴 하지만 우도지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스트햄전에선 레길론이 선발로 나왔지만, 우도지가 교체로 출전해 골을 넣으며 더 좋은 활약을 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내 손꼽히는 풀백으로 평가받았다.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출전해 3골 4어시스트를 올렸다. 백3의 좌측 미드필더로도 여러 차례 출전하는 등 공격적인 능력이 돋보이며 중앙 미드필더 경험도 있을 정도로 볼 운반 능력이 좋다. 우디네세의 안드레아 소틸 감독은 우도지가 이탈리아 대표로 낙점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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