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바이올리니스트] 연주 영상 앱 '토닉' 만든 21세기형 음악가, 레이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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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호주 바이올리니스트인 레이 첸(1989~)에겐 '21세기형 음악가'라는 수식어가 으레 따라붙는다.
그는 2008년 예후디메뉴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소니, 데카 등 유수 음반사를 통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천재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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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호주 바이올리니스트인 레이 첸(1989~)에겐 ‘21세기형 음악가’라는 수식어가 으레 따라붙는다. 그는 2008년 예후디메뉴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소니, 데카 등 유수 음반사를 통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천재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1년 발표한 앨범 ‘비르투오소’로 독일을 대표하는 음반상인 에코상을 받았고, 2018년 내놓은 음반 ‘골든 에이지’로 그라모폰 매거진으로부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연주”라는 극찬을 받았다. 2017년엔 미국 포브스가 첸을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30명’에 선정했다.
네 살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첸은 미국 명문 커티스음악원에서 공부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소통력이 뛰어난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최근엔 아마추어, 프로 음악가 할 것 없이 각자의 연주 영상을 올려 공유하는 앱 ‘토닉’을 공동 설립해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오는 8월 11일 롯데문화재단의 ‘2023 클래식 레볼루션’ 무대에 오른다. 첸은 이번 공연에서 안드레아스 오텐잠머가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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