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민 기대 부응하는 세계 최고 반도체 메카 되겠다”

김동연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동연 경기지사는 20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메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 기흥 농서지구 △평택 고덕지구 등 4곳 산업단지가, 소부장 반도체 특화단지에는 안성시가 각각 지정됐다.

김 지사는 “도내 기초지자체 간 협력하는 '통합 연계안'이 주효했다. 그 결과 1790만㎡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지정됐다”며 “용인~평택~안성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힘이 실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인·허가가 가능해지고, 산업기반시설 구축,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정부 지원도 이뤄진다”며 “선정된 용인·평택·안성시 모두 축하드린다. 고배를 마신 이천·화성시는 가까운 시일 내 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중심지는 경기도의 위상을 재확인한 이번 결정을 다시 한번 환영한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 반도체 메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하는 경기도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지도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