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도 이르면 21일부터 운행 재개

채성진 기자 2023. 7.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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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노선별 점검, 운행 안전 확인된 구간 대상
충북선 등 복구작업 구간은 제외

코레일은 “21일 새벽까지 전국 노선별 안전 점검을 진행해 안전이 확인되면 그동안 운행을 대부분 중단했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을 이날 첫 차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들이 선로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다만 집중 호우로 선로가 유실된 곳 등 복구 작업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충북·영동·태백·경북·중부내륙·정선·경전선(광주송정~순천)은 제외한다. 또 터널이나 교량 구간, 강수량이 집중된 지역 등 일부 취약 구간에서는 열차가 천천히 달려 지연 운행이 예상된다고 했다.

코레일은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안전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노선별로 선로와 노반 구조물, 절개지 등을 점검하고, 홍수 경보가 발령된 하천 근처의 교량 10곳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밀 점검을 마친 구간에는 작업 차량과 시험 열차를 미리 투입해 안전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운행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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