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어린이 감기약 '이물질 논란'…종근당 "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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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제약사죠.
종근당의 어린이 감기약 포장지에 곰팡이처럼 생긴 물질이 퍼져있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 회사 공장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종근당은 해당 감기약 전부를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종근당 어린이 감기약,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제기된 건가요?
[기자]
'모드콜 코프시럽'이라는 종근당 어린이 감기약 포장지에 곰팡이처럼 보이는 하얀 물질이 묻어있다는 소비자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이 감기약은 박스 안에 여러 개 소포장된 제품들을 입으로 짜 먹는 형태인데, 입을 대는 부위 중심으로 여러 개의 하얀 물질이 포진돼 있습니다.
식약처는 오늘 오후에 이 제품을 만드는 종근당 천안 공장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대전 식약청 관계자는 "조사 후에 공식적인 회수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불안할 것 같은데 종근당은 회수에 나선다고요?
[기자]
종근당은 해당 '모드콜 코프시럽' 제품 전체를 자율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제기된 소비자 민원은 1건이지만 이 제품 전체를 회수하는 강수를 두는 겁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미 시중에 풀린 제품까지 포함해, 이 감기약의 전체 제조번호를 회수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어린이 해열제 1, 2위 제품이 갈변이나 상분리 문제로 회수된 상황에서 종근당까지 회수에 나서면서, 어린이 감기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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