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수해 골프' 홍준표 징계 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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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윤리위는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과 발언'이라는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자 당은 김기현 대표 지시로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윤리위는 홍 시장에 대한 징계 논의를 직권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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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윤리위는 오늘(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오는 26일 다시 회의를 열어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충청·영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홍 시장은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한 시간가량 골프를 쳤습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홍 시장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라며 "부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동과 발언'이라는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자 당은 김기현 대표 지시로 진상조사에 착수했고, 윤리위는 홍 시장에 대한 징계 논의를 직권 개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홍 시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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