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주민 숙원"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조사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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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으로 도시철도 소외 지역이 기장군의 지역 균형발전 및 도시경쟁력 향상과 부·울·경 초광역 경제협력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토부와 긴밀합 협력 대응을 통해 정관선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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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현실화
부산시·기장군·지역 정치권 협력 주효
부산 기장 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의결했다.
정관선 사업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교차로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에 이르는 총연장 13km 규모의 도시철도 건설사업이다.
정관선에는 부산추모공원과 정관신도시, 좌천사거리 등 15개의 정거장과 1개의 차량기지가 건설된다. 철도차량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노면전차(TRAM)로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3천439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예타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관선이 개통되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월평역)와 동해선(좌천역)을 직접 연결하고, 부산도시철도 1·2·3호선과 연계한 순환교통망이 형성돼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특히, 도시철도 소외지역인 기장군의 교통 불편 해소와 도심 내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관선은 앞서 지난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초 반영된 이후 기장 지역의 숙원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다.
시는 정관선 건설을 위해 2018년 예타 대상 사업 신청을 했으나, 경제성이 낮고 월평교차로에서 노포역까지 철도 연결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상 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다.
이후 2021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의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 시는 지난해 8월 재신청을 했고, 이날 결과를 받아 들었다.
정관선 예타 대상 사업 선정 과정과 배경에는 지역 주민들의 열망과 함께 부산시와 기장군,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뒤따랐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기장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정관선이 신설되면 정관신도시와 주변 지역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타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으로 도시철도 소외 지역이 기장군의 지역 균형발전 및 도시경쟁력 향상과 부·울·경 초광역 경제협력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토부와 긴밀합 협력 대응을 통해 정관선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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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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