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1일 일부 노선 제외 모든 열차 운행 재개

충북·영동·태백·경북·중부내륙선 등 복구 중

지난 19일 오전 서울역 열차도착안내 화면에 열차 지연 안내가 나오고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철도(코레일)는 전국 노선별 안전 점검을 진행해 운행안전이 확인되면 21일 첫 차부터 모든 열차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다만 집중호우에 따른 선로 유실 등으로 복구가 장기간 소요되는 충북·영동·태백·경북·중부내륙·정선·경전선(광주송정~순천)은 제외한다.

운행이 재개되더라도 터널·교량·강우량 집중 지역 등 일부 취약 구간에서는 서행으로 인한 지연은 불가피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현재 코레일은 노선별로 선로와 노반구조물, 절개지 등을 점검하는 등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조·토질 관련 외부 전문가와 함께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 인접교량 10곳의 이상유무를 진단해 안전을 검증 중이다.

정밀 점검을 마친 구간에는 작업차량(모터카)과 시험열차를 투입해 다시 한번 안전을 확인하는 등 3단계 안전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운행 재개를 결정하게 된다.

열차 지연 현황은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kjs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