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상징 "산복도로 살리자"...부산 5개구 힘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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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도심 지역의 상생 발전과 산복도로의 가치 회복을 위해 부산지역 5개 구가 협의체를 구성하며 힘을 모았다.
20일 오후 부산 동구 명란브랜드연구소에서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 선포식'이 열렸다.
부산 5개 구(중·서·동·영도·부산진구)가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는 구청장을 중심으로 구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단과 실무지원단으로 구성됐다.
또 5개 구는 산복도로 사업과 관련한 용역 시행 필요성에 공감을 했으며, 예산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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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중심, 전문가단·실무지원단 참여
분기별 1회 정기회의 열어 주요 안건 논의키로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원도심 지역의 상생 발전과 산복도로의 가치 회복을 위해 부산지역 5개 구가 협의체를 구성하며 힘을 모았다.
20일 오후 부산 동구 명란브랜드연구소에서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 선포식'이 열렸다.
부산 5개 구(중·서·동·영도·부산진구)가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는 구청장을 중심으로 구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단과 실무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단은 이재웅 하우엔지니어링 건축사무소 전무이사와 안준홍 에이앤유플래닝그룹 대표이사, 김지현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 교수, 고윤정 영도문화도시센터 센터장, 최점돌 한라이앤씨 사장으로 꾸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5개 구 구청장은 공동결의문에 서명하며 원도심 도시개발계획을 위한 뜻을 모았다.
공동결의문에 포함된 주요 안건은 ▲포스트 산복도로 르네상스 추진계획 마련 ▲단절 구간이 없는 걷기 좋은 산복도로 구축 ▲거점별 네트워킹을 통한 15분 생활 도시권 구축 ▲시설 운영관리 실태조사 ▲5개구 합동 행사 추진 등이다.
향후 협의체는 구별로 장소를 순회하며 분기별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안건이 발생했을 때는 수시로 모여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5개 구는 산복도로 사업과 관련한 용역 시행 필요성에 공감을 했으며, 예산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 대표이사는 "산업단지와 같은 제조 기반이 없는 지역들이기 때문에 문화관광의 발전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며 "산복도로 고도 제한이나 노후 주거지 정비 등 어떻게 나아갈 지 심도 있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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