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또 재활 '오뚝이' 황도연… "이제는 우승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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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의 아이콘' 황도연이 코리안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황도연은 20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18점을 기록했다.
이날 가장 많은 점수를 따낸 황도연은 첫날 선두에 자리하며 코리안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황도연은 지난 201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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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은 20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18점을 기록했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부여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이날 가장 많은 점수를 따낸 황도연은 첫날 선두에 자리하며 코리안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경기 후 황도연은 "날씨가 정말 더웠다. 전반 9개 홀을 마친 뒤에 어지러웠다.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그다음부터 힘이 났다"면서 "퍼트가 정말 잘 된 하루였다. 특히 중장거리 퍼트가 좋았다. 티샷이 조금 흔들렸지만 아이언 샷이 받쳐줬다. 그래서 좋은 스코어를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도연은 지난 2014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데뷔 10년 차가 됐다. 그러나 지금까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진 못했다.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지난 2014년 오른쪽 무릎 연골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2016년 척추분리증 2019년 왼발목 골절 등 부상에 시달렸다. 부상과 재활 과정을 반복해서 거치다 보니 어느덧 10년이 됐다.
대부분 스릭슨 투어에서 활동한 황도연은 지난해부터 코리안투어에서 조금씩 두각을 보였다. 19개 대회에 출전해 3위 두 차례 등을 기록하며 상금 1억8582만원으로 이 부문 36위로 시즌을 마쳤다. 데뷔 후 처음으로 상금 1억원을 넘기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올시즌 기대도 컸다. 그러나 올시즌 상금 랭킹 93위로 부진에 빠졌다.
황도연은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부터 컨디션이 급격하게 좋지 않았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는 1라운드 플레이 내내 현기증 때문에 기권을 했다"면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안압과 혈압이 높다고 했다. 경기를 하는 동안 집중력도 저하되면서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 다행이다"고 밝힌 황도연은 "티샷의 방향성만 잡히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도연은 "대회 첫날 혹은 둘째 날에 상위권에서 인터뷰를 하면 '컷통과가 목표다'라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서 "이번 대회 목표는 한자리 순위로 대회를 마감하는 것이다. 이제는 우승도 하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태안(충남)=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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