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밖에 없었다”…인천서도 초등학생이 교사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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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인 가운데 인천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인천시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A교사는 지난달 23일 학급 교실에서 학생 B양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의 공립 초등학교에서도 6학년 담임교사가 다른 학생들이 있는 상황에서 학급의 남성 제자에게 교실에서 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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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인 가운데 인천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인천시 한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A교사는 지난달 23일 학급 교실에서 학생 B양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B양이 다른 학생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 A교사가 주의하라고 하자, B양은 의자에 앉아 있던 A교사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잡아당겨 넘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교사는 목 부위 통증 등으로 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교사는 지난 4월부터 B양으로부터 지속해서 언어·신체 폭력을 당해왔다고 밝혔다.
A교사는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욕설을 듣고 폭행을 당했지만, 계속 참을 수밖에 없었다”며 “학부모는 선생님을 싫어해서 한 행동이라며 책임을 교사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달 초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B양에게 출석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다만 교내 특수교사가 A교사 뿐이어서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의 공립 초등학교에서도 6학년 담임교사가 다른 학생들이 있는 상황에서 학급의 남성 제자에게 교실에서 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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