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인천3공장 건설노동자들 "근로기준법 준수한 임금 달라"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2023. 7. 20.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셀트리온 제3공장의 일부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 환경과 낮은 수준의 임금에 반발하며 부분 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경인지부는 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셀트리온 3공장 건설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일 직종 임금에 비해 셀트리온 3공장 건설노동자의 임금은 매우 열악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적정 임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부분파업 돌입 "조력공 임금은 시중노임단가 대비 46%"
20일 인천 셀트리온 3공장 건설 노동자들이 사업장 앞에서 부분 파업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인천 셀트리온 제3공장의 일부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 환경과 낮은 수준의 임금에 반발하며 부분 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경인지부는 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셀트리온 3공장 건설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일 직종 임금에 비해 셀트리온 3공장 건설노동자의 임금은 매우 열악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적정 임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노조는 "특히 조력공의 임금은 시중노임단가의 46%에 불과하다"면서 "발주처와 원청·하청은 노동자의 고혈을 짜내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조는 셀트리온 제3공장 건설에 참여 중인 하청업체 3곳의 조합원 39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89.7%의 찬성을 얻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원청 측이 오는 24일까지 노조 최종 요구안에 대해 회신하기로 밝힌 데 따라 협상 상황을 지켜본 뒤 파업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