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인천3공장 건설노동자들 "근로기준법 준수한 임금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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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셀트리온 제3공장의 일부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 환경과 낮은 수준의 임금에 반발하며 부분 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경인지부는 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셀트리온 3공장 건설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일 직종 임금에 비해 셀트리온 3공장 건설노동자의 임금은 매우 열악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적정 임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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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셀트리온 제3공장의 일부 건설 현장 노동자들이 열악한 근로 환경과 낮은 수준의 임금에 반발하며 부분 파업에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경인지부는 2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셀트리온 3공장 건설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일 직종 임금에 비해 셀트리온 3공장 건설노동자의 임금은 매우 열악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적정 임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노조는 "특히 조력공의 임금은 시중노임단가의 46%에 불과하다"면서 "발주처와 원청·하청은 노동자의 고혈을 짜내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조는 셀트리온 제3공장 건설에 참여 중인 하청업체 3곳의 조합원 39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89.7%의 찬성을 얻어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원청 측이 오는 24일까지 노조 최종 요구안에 대해 회신하기로 밝힌 데 따라 협상 상황을 지켜본 뒤 파업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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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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