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학창시절 남학생이 내게 전번 달라고...이후 찐친 됐다"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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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송은이가 학창시절 자신에게 전화번호를 묻던 남학생과의 아련한 추억을 소환했다.
결국 그 남학생과 찐친이 됐다는 송은이는 "걔는 나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나는 아니었다"라며 "결국 둘 다 친구로 지내게 된 상황에서 그 소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다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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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학창시절 자신에게 전화번호를 묻던 남학생과의 아련한 추억을 소환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선 ‘쎄오와 떠나는 두 번째 𝗝투어 종로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송은이가 어린 시절 주 활동지인 종로 투어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환승하는 와중에 송은이는 꽃가게 앞을 지나쳤다. 그는 “나는 지하철역에 꽃가게가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꽃을 보면 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난다”라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옛날에 1000송이 받아보셔가지고”라며 과거 남자친구에게 꽃 천 송이를 받았다는 송은이의 연애담을 소환했다.
이에 송은이는 “그런 얘기 또 뭐하려고 해”라고 민망해하면서도 “1000송이 그거 뭐 흔한 거 아냐?”라고 반응했다. 이어 송은이는 최선을 다해 꽃 천 송이의 크기를 묘사하며 자랑했고 이에 제작진은 “그분은 이렇게 20년 동안 회자될 줄을 알았을까”라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 학창시절 라떼 토크를 펼치기도. 송은이는 “옛날에 충정로에 입시학원이 많았다. 내가 학원을 다녔는데 어떤 남학생이 와서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었다”라며 “알고 봤더니 걔가 나를 다른 데서 보고 내가 학원 다니는 것을 알고 그 학원을 끊은 거였다”라고 아련한 청춘의 추억을 떠올렸지만 제작진은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고 송은이는 울컥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그 남학생과 찐친이 됐다는 송은이는 “걔는 나를 친구이상으로 생각했던 것 같은데 나는 아니었다”라며 “결국 둘 다 친구로 지내게 된 상황에서 그 소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다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송은이는 "그 이야기를 듣고"라고 말을 잇지 못한 채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듯한 아련한 표정을 지어보였고 제작진은 결국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보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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