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트블 양날개 단 한국GM 내수·수출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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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한국GM이 부활의 날갯질을 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6월 자동차 수출 모델 가운데 2만대 고지를 넘은 모델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유일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출에 이어 내수 시장까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한국GM은 6월 전체 판매실적이 4만9831대로 최근 5년래 월간 최대 실적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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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실적도 전년보다 16.4% 늘어
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6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4359대가 선적돼 최다 수출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초부터 한국GM이 창원공장에서 야심차게 생산을 시작한 신차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해 한국GM 창원공장에 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지난 2월 첫 선적이 이뤄졌는데, 4개월 만에 수출 1위에 오를 정도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수출 물량의 대부분은 북미 시장으로 향한다. 한국GM은 시간당 생산량(UPH)을 높여 급증하는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트레일블레이저도 6월에만 2만475대를 수출하며 2위에 오르는 등 순항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 공개한 부분변경 모델을 앞세워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한국GM 관계자는 "6월 자동차 수출 모델 가운데 2만대 고지를 넘은 모델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유일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수 시장에서도 존재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6월 내수 실적은 5159대로 전년 보다 16.4% 늘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842대가 팔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에 이어 내수 시장까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한국GM은 6월 전체 판매실적이 4만9831대로 최근 5년래 월간 최대 실적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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