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격화"…KAIST, 전략기술 확보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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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전문가들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 방안과 국가전략기술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20일 오후 2시 대전 본원에서 '기술패권 경쟁 대응 방안과 국가전략기술 확보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덕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으로 촉발된 새로운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을 마주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산업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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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전문가들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 방안과 국가전략기술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20일 오후 2시 대전 본원에서 '기술패권 경쟁 대응 방안과 국가전략기술 확보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산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기술 경쟁력이 국가 생존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국가전략기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현 정부는 양자·우주·바이오·원자력 등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지정해 집중 육성 중이다.
김의석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문헌 8만6000여건을 분석해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국가전략기술 정의와 중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경희권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중 패권경쟁 구도에서 한국 첨단전략산업의 경쟁 우위 요소와 위협 요인을 식별하고 관련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또 조용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술패권 경쟁과 관련된 해외 정책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고려해야 할 시사점과 신흥 안보 시대에 맞는 현실적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윤태성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기술패권 시대를 맞아 한국의 생존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덕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으로 촉발된 새로운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을 마주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산업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 후에는 김갑수 전 KAIST 교수를 좌장으로 김계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성경모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외교안보연구단장, 박정규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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