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반도체는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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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소부장 위원회를 열고 미래차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로 광주를 선정했다.
광주시는 미래차 소재 부품 장비 산업육성을 통해 3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6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정부 발표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2곳이 선정됐지만, 광주·전남이 신청한 첨단패키징 분야에서 선정된 지역은 없었다며 계속 도전할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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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9천억원의 민간투자 예상…미래 먹거리 창출 '기대'
3조원의 생산 유발효과·1만6천명의 고용유발 효과 전망
광주시 "특화단지 유치 실패한 반도체는 계속 도전"
광주시가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광주시는 전라남도와 공동 유치에 힘을 쏟은 반도체 특화단지의 경우 유치에 실패했지만 계속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소부장 위원회를 열고 미래차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로 광주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곳의 완성차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연간 72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제2의 자동차 생산도시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의 자동차산업은 지역 제조업 매출의 43%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지만, 산업 구조가 내연 기관차로 구성돼 경쟁력 있는 미래차로의 기반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천억원을 투입해 광산구 오운동과 삼거동, 진곡동 일대 714만㎡에 들어설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으로 첨단산업 생산거점 확보를 통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능과 관련된 인지센서, 제어부품, 통신 시스템과 관련된 밸류체인 집적화가 추진된다.
기아차,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완성차 기업과 함께 LG이노텍, 현대모비스 등 주요 미래차 부품사와 70여개의 소부장 기업이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 생태계를 광주에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1조 9천억원의 민간투자가 예상된다.
광주시는 미래차 소재 부품 장비 산업육성을 통해 3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6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광주시가 전라남도와 함께 민선 8기 '상생 1호' 사업으로 내세워 막판 총력전을 벌였던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는 실패했다.
다른 경쟁 도시에 비해 광주·전남에는 반도체 생산업체인 앰코테크놀러지가 유일한 상황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이날 정부 발표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2곳이 선정됐지만, 광주·전남이 신청한 첨단패키징 분야에서 선정된 지역은 없었다며 계속 도전할 입장을 내비쳤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미지정은 매우 아쉽지만, 도전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여기서 중단하면 실패로 끝나지만, 도전을 이어가면 실패도 스펙이 될 테니 광주와 전남이 함께 한 반도체의 꿈이 현실이 될 때 까지 멈추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도 첨단 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반을 견고히 구축하고 반도체 특성화대학,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인재양성 사다리도 완성시킬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전력·차량 등 지역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앵커기업 유치 전략도 촘촘히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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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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