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길고 해변 연쇄살인 수사,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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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게 미제사건으로 남은 미국 뉴욕주 길고 해변 살인사건의 용의자 렉스 휴어먼(59)이 검거된 가운데, 휴어만이 보유한 부동산이 있는 지역으로 수사가 확대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사법 당국은 길고 해변 살인사건의 용의자 휴어먼에 대한 수사 범위를 그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있는 네바다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까지 확대해 추가적인 피해자는 없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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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총기 200정 가량 확인...증거 수집 박차
[서울=뉴시스]이강우 인턴 기자 = 10년이 넘게 미제사건으로 남은 미국 뉴욕주 길고 해변 살인사건의 용의자 렉스 휴어먼(59)이 검거된 가운데, 휴어만이 보유한 부동산이 있는 지역으로 수사가 확대됐다. 추가 피해자들이 있을 수 있다는 의심에서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사법 당국은 길고 해변 살인사건의 용의자 휴어먼에 대한 수사 범위를 그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있는 네바다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까지 확대해 추가적인 피해자는 없는지 조사 중이다.
CNN이 확보한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휴어먼은 줄 곳 뉴욕주 롱 아일랜드에서 거주했으나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라스베가스에 '공유 콘도'(Timeshare condo) 두 채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에 따르면 휴어먼은 첫 번째로 구매한 콘도는 매각 했지만 두 번째로 구매한 콘도의 매각 여부는 불분명하다. 라스베가스 경찰은 미제 사건 명단을 통해 휴어먼이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징후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체스터카운티 보안관실은 "세무기록에 따르면 휴어만은 네 군데의 큰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용의자가 체포되기 전부터 증거를 수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휴어먼과 그 형제가 소유한 부동산 근처에 살던 이웃 주민 스티브 캐스턴은 보안당국이 휴어만이 소유한 트럭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전했다. 캐스턴은 "차량이 압류되는 동안 보안관들이 소총을 들고 도열해 있었다"며 "고함소리 하나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연방수사국(FBI) 수사관들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시골에서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뉴욕주 롱 아일랜드 서퍽 카운티의 앤서니 카터 부 경찰청장은 "여러 기관과 공조하고 새로운 증거를 검토하면서 휴어먼에게 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두고 더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롤 툴롱 서퍽 카운티 경찰관은 휴어먼이 몇 년 전 성 노동자들에게 성매매 제안을 했다는 것을 최근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CNN에 알렸다.
로드니 해리슨 경찰청장은 휴어먼의 가족에게 그의 끔찍한 혐의를 알렸을 때 그들은 깜짝 놀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리슨은 "아마 가족들은 휴어먼의 이중생활을 몰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휴어먼의 집을 샅샅이 뒤지면서 주로 법의학 증거를 수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가족들이 모를만한 곳에 숨겨져 있거나 살인의 전리품과 같은 증거 또한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휴어먼의 자택 수색을 통해 자택에 숨겨져 있던 200정에서 300정가량 되는 총기를 발견했다며 이는 휴어먼이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92정의 총기보다 훨씬 많은 숫자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fal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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