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현장 찾은 우범기 전주시장 “군장병 감사합니다”

상근예비역 173명과 자율방재단 20명 등 193명 전주천·삼천에서 복구 작업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20일 폭우로 각종 쓰레기가 쌓인 전주천·삼천을 찾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재해 때마다 큰 힘이 되고 있는 군장병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수해 복구작업에 나선 군 장병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우 시장은 20일 오후 전주천 추천대교를 방문, 지난 폭우로 쌓인 각종 쓰레기 제거작업에 나선 군장병들을 위로·격려했다. 또 “전주시민을 위해 봉사해 주신 모든 군 장병에게 감사드린다 각종 재해 때마다 버팀목으로 자리해 든든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상근예비역 173명과 자율방재단 20명 등 193명은 지난 폭우로 쌓인 쓰레기를 정리하기 위해 전주천·삼천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신풍교~서신교 약 10km와 전북교~남천교 약 7km, 서곡교~이동교 6km 구간 등 전주천과 삼천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했다. 흙탕물로 더러워진 운동기구 청소작업도 실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폭우 이전 상황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군장병들에게 다시 한 번 전주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무엇보다 항상 큰 힘이 돼 주는 군장병들이 안전한 재해복구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인태 전주부시장도 이날 오후 전미동 백석저수지를 찾아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됐던 제당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 15일 오전 내린 폭우로 인해 제당 일부 구간(약 80m)에 슬라이딩이 발생했으며, 시는 이후 방수포 설치 및 출입 통제, 이동식 사이펀 설치, 톤마대 설치 등을 통해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