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라이벌’ 연세대 꺾고 대학농구 2연패 달성

장수빈 2023. 7.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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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정상에 올랐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20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1부 대학 결승에서 연세대를 69대58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이 대회 결승에서 2년 연속 연세대를 꺾고 왕좌를 지켰다.

또 이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 11회 우승의 연세대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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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승한 고려대 선수단/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고려대가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정상에 올랐다.

주희정 감독이 이끄는 고려대는 20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1부 대학 결승에서 연세대를 69대58로 꺾고 우승했다. 유민수가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정환은 16점, 9어시스트로 활약해 이민서가 17점으로 분전한 연세대를 따돌렸다.

고려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41-25로 압도하며 3쿼터 막판 55-34, 21점 차까지 앞서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고려대는 이 대회 결승에서 2년 연속 연세대를 꺾고 왕좌를 지켰다. 또 이 대회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 11회 우승의 연세대와 격차를 벌렸다.

고려대 박정환이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우수선수상은 연세대 김건우가 받았다.

연세대는 2021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최근 2년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부는 수원대, 남자 2부는 울산대가 각각 우승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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