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거리' 준다"…美 작가 8000여명, AI 기업들에 저작권 수익 요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천명의 미국 작가들이 인공지능(AI) 훈련에 저작물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 생성형AI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 등 AI 기업들을 상대로 대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작가 8000명 이상이 소속된 미국 작가조합은 전날 공개 서한을 통해 "저작권이 있는 수백만 권의 책, 기사, 에세이, 시는 AI 시스템을 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요금 청구서가 없는 끝없는 식사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천명의 미국 작가들이 인공지능(AI) 훈련에 저작물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 생성형AI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 등 AI 기업들을 상대로 대가를 요구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작가 8000명 이상이 소속된 미국 작가조합은 전날 공개 서한을 통해 "저작권이 있는 수백만 권의 책, 기사, 에세이, 시는 AI 시스템을 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요금 청구서가 없는 끝없는 식사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글을 사용한 것에 대해 보상하는 것은 공정하며, 우리의 글이 없다면 AI는 진부하고 극도로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가조합에는 마거릿 애트우드, 댄 브라운, 마이클 채본, 조너선 프랜즌, 제임스 패터슨, 조디 피콜트, 필립 풀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도 포함돼 있다.
작가들이 상대로 한 AI 기업은 오픈AI, 메타,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 스태빌리티AI다. 작가조합은 이 회사들의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AI 기업들에 대한 창작자들의 저작권 요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세라 실버먼과 또 다른 작가 2명은 오픈AI와 메타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이들은 이 회사들의 AI 언어 모델이 훈련 과정에서 자신의 동의 없이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오픈AI는 '챗GPT를 교육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훔치고 유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그외 미국과 캐나다의 소설가들도 비슷한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