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산업계·대학 한 목소리 “지역 혁신이 미래다”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인한 지방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지방의 자치단체와 지역 기업 및 대학 등에서는 지역 혁신을 통한 지역 사회 발전에 대한 갈증이 큰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공론화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열렸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 박홍률 목포시장,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시장,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구윤철 목포해양대학교 석좌교수,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전라남도와 목포시, 목포해양대학교가 주관하고, 목포해양대학교 LINC3.0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이 주최, 매경비즈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후원한 ‘2023 지산학이 함께 하는 지역혁신 포럼’이 지난 13일 전남 목포의 국립목포해양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지자체를 대표해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이, 산업계에서는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상태 전남 테크노파크 정책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학계는 주최자인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를 비롯해 구윤철 목포해양대학교 석좌교수, 양창조 목포해양대 산학협력단 단장, 정중식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학장, 유영재 목포대 창업혁신센터 센터장, 심현 순천대 미래산업인재양성사업단 단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국무조정실장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낸 구윤철 목포해양대학교 석좌교수는 지역 대학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김상태 전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본부장은 지역-대학 주도의 지역 발전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이어갔다.

정중식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학장, 유영재 목포대 창업혁신센터 센터장, 심현 순천대 미래산업인재양성사업단 단장 등은 지산학 협력과 LINC3.0,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의 방향성에 대한 발표로 지산학의 비전을 내다봤다.

장종회 매경비즈 대표의 진행으로 전남도, 목포시, 전남테크노파크, 목포해양대·목포대·순천대 관계자 등이 지역혁신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현재 한국의 현 상황과 글로벌 환경 변화를 진단하고, 지역 대학의 발전 잠재력과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은 “지산학 포럼이 도전적이고 지속 가능한 로드맵을 만드는데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각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