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K-뷰티로 외국인 관광객 잡는다
임보라 앵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광 업계도 활기를 띄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가는 쇼핑 상품이 바로 K-뷰티 상품입니다.
K-뷰티와 관광이 융합한 테마관광 축제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이 열립니다.
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5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약 350만 명으로 벌써 작년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한국 화장품과 화장법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사가는 품목의 64%가 K-뷰티 상품입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향수와 화장품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입니다. K-뷰티로 관광을 활성화하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이 열립니다."
K-뷰티와 관광을 융합한 테마 관광 축제,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에서는 방한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문체부는 이번 축제를 기념해 업계 간담회를 열고, K-뷰티와 융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이번 행사가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단순히 상품을 사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외국인들이 한국을 지속적으로 찾는 그런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우리나라가 세계인이 찾는 뷰티의 성지로 자리매김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비쳤습니다.
20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뷰티, 쇼핑, 항공 등 175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CJ 올리브영, 설화수 등 대표 K-뷰티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자주 찾는 명동·강남·홍대의 미용실, 성형외과 등 매장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인천 국제공항 공사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티웨이 항공은 한국행 노선을 최대 20% 할인하는 등 K-뷰티와 관광이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26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환영 주간도 열려 명동, 이태원 등 주요 방문지에서 환영 부스를 열고 관광객 대상 통역 등 편의 서비스와 K-뷰티 체험 행사가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하람)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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