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웅, 스릭슨 투어 14회 대회 ‘노 보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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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웅(36)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 투어 14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에서 '노 보기'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당시 출전한 7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해 시드 유지에 실패한 최고웅은 3년 뒤인 2015년 다시 K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은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7년에 시즌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KPGA 투어 우승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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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12언더, 2위권 2타차 제쳐
최고웅(36)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 투어 14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에서 ‘노 보기’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웅은 20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최고웅은 공동 2위(10언더파)인 한승훈(28)과 정재현(18)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600만 원이다.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당시 출전한 7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만 컷을 통과해 시드 유지에 실패한 최고웅은 3년 뒤인 2015년 다시 K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은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7년에 시즌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 투어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KPGA 투어 우승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의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최고웅은 “6년 만에 우승을 할 수 있어 기분이 정말 좋다. 오랜만에 챔피언 조에서 출발해 긴장도 되었지만 설레기도 했다”며 “묵묵히 내 옆을 지켜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KPGA 투어 시드를 잃고 올해 주로 스릭슨 투어에서 활동 중인 최고웅은 “3년간 허리 부상으로 내 플레이를 온전히 발휘할 수 없어 아쉬웠다. 최근 스윙 교정을 통해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며 “남은 시즌 좋은 결과를 내 ‘스릭슨 포인트’ 상위자에 들어 내년 KPGA 투어에 복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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