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실업탁구 단체전 정상…단식·복식·단체 싹쓸이

임종훈 3관왕

한국거래소가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 단체전, 개인, 단식에서 모두 우승했다.(대한탁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실업탁구 한국거래소가 2023 실업탁구 챔피언전 남자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거래소는 2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경기 스코어 3-1로 제압, 우승했다.

앞서 개인 단식에서 임종훈, 복식에서 임종훈-안재현조가 각각 우승했던 한국거래소는 단체전 우승까지 거두며 이번 대회 남자 부문 우승을 싹쓸이 했다.

한국거래소는 김동현이 김대우에게 패배, 1경기 단식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경기 단식에서 안재현이 김민혁을 3-1로 꺾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3경기 복식에서는 임종훈-안재현 조가 김민혁-곽유빈과의 맞대결서 6-9로 밀리던 경기를 뒤집으며 역전승, 경기 스코어에서 앞서 나갔고 마지막 4경기 단식에서 임종훈이 곽유빈을 꺾으면서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실업 9년차에 개인단식 첫 우승을 거둔 임종훈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유남규 감독은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선수들과 일심동체됐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