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현장 동영상 기록 확대…“품질 안전 수준 높인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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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상황실에서 현장의 공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재 주요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영상 공사 기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서울시가 20일 공공·민간 건축공사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현재 100억원 이상의 74개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2024년부터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24시간 동안 안동실시간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한 공동주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공단계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고 관리하고 있다. 특히 현장 곳곳에 관찰카메라(CCTV)와 이동식 카메라를 설치하고 드론 등을 활용해 작업 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본사에 별도 상황실을 두고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장 시공 과정을 모니터링해 품질과 안전 위험 요소를 다각적으로 점검해 즉시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 현장에 구조설계전문가를 상주시켜 공사 전 과정의 구조안전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 품질 선순환협의회를 운영해 품질하자사례를 통한 스터디, 개선을 위한 설계, 공법 등 기준을 개선하는 등 품질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서울시의 취지에 맞춰 공동주택현장을 중심으로 현재 작업 전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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