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유’ PD “유재석, 공포특집 무섭고 싫어하면서도 해..재밌는 걸 아니까” [인터뷰①]

김채연 2023. 7. 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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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유 레벨업' 김노은 PD가 공포특집을 접하는 유재석을 솔직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 김노은 PD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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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플레이유 레벨업’ 김노은 PD가 공포특집을 접하는 유재석을 솔직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플레이유 레벨업 : 빌런이 사는 세상’ 김노은 PD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OSEN과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노은 PD는 ‘플레이유 레벨업’을 마친 소감에 대해 “아무래도 생방송이다보니 준비하는 게 힘들었다. 마치고 나니 허전하더라. 생각해보면 도파민 중독이 아닐까 싶다. 시청자들의 리액션을 보면서 사는데, 생방송이 리스크가 큰 만큼 함께해주신 분들과 유대감도 쌓여서 더욱 허전한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2에 대해 “아무래도 시즌1이 알려진 게 있다 보니 입소문을 타고 많이 봐주신 것 같다. 이번에는 스토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차별화했고, 다양한 장치와 미션으로 스토리를 담았다. 피드백을 받아서 ‘빌런이 사는 세상’이라는 설정을 두고 유재석이 성장하는 걸 짰는데 그게 잘 통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노은 PD는 “생방송 자체에 부담감이 컸다. 아무리 준비해도 실수가 나오고, 어디선가 기계적인 결함이 있거나 원할하지 않을 수 있다 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갈수 있던 건 유재석 님이 계셨다는 것”이라며 “유재석 님이 안정적이라 제작진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대본도, 게스트도 모르는 상태로 생방송에 투입되는데 오히려 잘 해주시니까 편안하게 미션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성해은, 홍진호, 이경규 등 다양한 게스트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섭외의 어려움은 없었냐는 말에 “사실 저희가 방송 시간이 정해있다 보니 게스트를 섭외할 때 시간을 유동적으로 할 수가 없었다. 그 시간에 되시는 분만 모실수 있었다”며 “그런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어도 유재석님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그렇게 섭외가 어렵지는 않았다. 이대호님도 흔쾌히 응해주셨고, 이경규 개인 스케줄 정리하고 와주실 정도로 섭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겁쟁이’로 불리는 유재석, 공포특집에 별다른 반응은 없었을까. 또 그를 위한 스포일러 방지도 필요했을 터. 김노은 PD는 “저희가 스포 방지를 따로 안해도 시간이 늦게 잡히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겠거니 하신다. 무서워하시면서도 재미를 준다는 걸 아시니까 싫어하면서도 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레이유 레벨업’은 유재석과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함께 해결해가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으로, ‘유재석을 플레이한다’는 재미있는 컨셉에 맞춰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며 인기를 얻었다. ‘플레이유’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빌런이 사는 세상’이라는 세계관을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cykim@osen.co.kr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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