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10개 산업단지 연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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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글로벌 초격차 기술확보와 시장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SDC)는 2027년까지 총 3258억원이 투입돼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 및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 집적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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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공급망·디스플레이 중소·중견기업 성장기반 마련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가 20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글로벌 초격차 기술확보와 시장선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SDC)는 2027년까지 총 3258억원이 투입돼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 및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 집적지구’로 조성된다.
지정혜택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우선 반영되며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등 혁신생태계 지원과 예비타당성 조사 및 인·허가 신속처리 및 용적률이 상향된다.
사업 대상 부지는 1412만㎡(428만평)로 축구장 1988개가 넘는 규모이며 도는 신규 7개 사업(1253억원)과 기존·연계 10개 사업(2005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은 △전략기술 공동 연구센터 지정·운영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지원 △전략기술 협력 연구개발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전략기술 패스트 실증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기술지주회사 설립 △디스플레이 육성 펀드 등이다.
특화단지는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등 천안·아산 지역의 산업단지 10개를 연계해 구축된다.
특화단지 지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디스플레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기반이 제공된다. 또한 충남을 중심으로 한 전자산업 안보체계가 마련된다. 도는 3만 명이 넘는 일자리와 32조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특화단지를 발판으로 초격차 기술확보와 신산업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기술협력-인력교류 등 생태계 조성을 통해 디스플레이 핵심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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