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MVP 박정환, “형들이 돌아오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
손동환 2023. 7.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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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 돌아오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려대학교는 20일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승전에서 연세대학교를 69-58로 꺾었다.
이어, "형들이 빠졌을 때,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우리도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하려고 했다. 그리고 연세대에도 부상 선수가 있었지만, 연세대 선수층이 우리보다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연세대와 전력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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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이 돌아오면, 우리는 더 강해진다”
고려대학교는 20일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승전에서 연세대학교를 69-58로 꺾었다. 2년 연속 MBC배를 거머쥐었다.
고려대는 대학 무대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러나 MBC배에서는 그런 전력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박무빈(187cm, G)과 문정현(194m, F), 김태훈(190cm, F)과 양준(200cm, C) 등 주축 자원이 빠졌기 때문.
고려대는 1학년 위주로 멤버를 꾸려야 했다. 경험과 노련미에서 상대 팀에 밀릴 수 있었다. 하지만 강한 수비로 4강 토너먼트를 손쉽게 이겼다. 1학년 위주의 멤버라고 해도, 고려대의 경기력은 기대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연세대와의 결승전은 다르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 관계라는 특수성이 존재하기 때문. 그래서 경험 있는 플로어 리더가 필요했다.
박정환(181cm, G)이 포인트가드이자 리더를 맡았다. 준결승전보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연세대 수비를 흔들었다. 자기 공격부터 먼저 봤기에, 다른 선수들의 공격 기회를 수월하게 확인했다. 3점슛과 돌파, 패스 등으로 고려대의 활력을 높였다.
고려대가 쫓길 때도, 박정환이 영향력을 발휘했다. 3쿼터에는 버저비터로 연세대 분위기를 가라앉혔고, 4쿼터에는 안정적인 볼 운반과 확실한 템포 조절로 연세대에 추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고려대와 박정환 모두 최후의 승자가 됐다.
박정환은 이날 38분 16초 동안 16점(3점 : 4/6) 9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점슛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 결과, 이번 MBC배 최우수 선수와 어시스트상을 동시에 받았다.
박정환은 경기 종료 후 “상명대전에서 전승 우승을 놓쳤다. 너무 아쉬웠고, 팀 분위기도 안 좋았다. 그게 심기일전의 계기가 됐다. 고등학교 때부터 갖고 온 이기는 습관을 유지해서 더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형들이 빠졌을 때,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우리도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하려고 했다. 그리고 연세대에도 부상 선수가 있었지만, 연세대 선수층이 우리보다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연세대와 전력을 비교했다.
그 후 “그래서 한 발 더 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임시 주장이라, 말도 많이 했다. 선배님들도 내 말을 잘 따라주셨고, 후배들도 내 말을 잘 따라줬다. 너무 고맙다”며 MVP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와 연세대의 전력은 100%가 아니다. 두 팀 모두 100%의 전력으로 맞붙는다면, 두 팀의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와 정기전이 진정한 승부.
박정환 역시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연세대의 주축 선수가 돌아오면, 우리 작전이 바뀔 거다. 형들이 다시 들어왔을 때, 선수 간의 합을 빨리 맞춰야 한다”며 다가올 경기들을 중요하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다들 너무 잘해왔다. 형들이 다시 돌아오면, 우리의 전략이 더 많아진다. 경기 체력에 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더 강한 팀이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다가올 시합을 걱정하기보다, 더 강해질 팀을 기대하고 있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고려대학교는 20일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결승전에서 연세대학교를 69-58로 꺾었다. 2년 연속 MBC배를 거머쥐었다.
고려대는 대학 무대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러나 MBC배에서는 그런 전력을 보여주기 어려웠다. 박무빈(187cm, G)과 문정현(194m, F), 김태훈(190cm, F)과 양준(200cm, C) 등 주축 자원이 빠졌기 때문.
고려대는 1학년 위주로 멤버를 꾸려야 했다. 경험과 노련미에서 상대 팀에 밀릴 수 있었다. 하지만 강한 수비로 4강 토너먼트를 손쉽게 이겼다. 1학년 위주의 멤버라고 해도, 고려대의 경기력은 기대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연세대와의 결승전은 다르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 관계라는 특수성이 존재하기 때문. 그래서 경험 있는 플로어 리더가 필요했다.
박정환(181cm, G)이 포인트가드이자 리더를 맡았다. 준결승전보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연세대 수비를 흔들었다. 자기 공격부터 먼저 봤기에, 다른 선수들의 공격 기회를 수월하게 확인했다. 3점슛과 돌파, 패스 등으로 고려대의 활력을 높였다.
고려대가 쫓길 때도, 박정환이 영향력을 발휘했다. 3쿼터에는 버저비터로 연세대 분위기를 가라앉혔고, 4쿼터에는 안정적인 볼 운반과 확실한 템포 조절로 연세대에 추격할 틈을 주지 않았다. 고려대와 박정환 모두 최후의 승자가 됐다.
박정환은 이날 38분 16초 동안 16점(3점 : 4/6) 9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고,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점슛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 결과, 이번 MBC배 최우수 선수와 어시스트상을 동시에 받았다.
박정환은 경기 종료 후 “상명대전에서 전승 우승을 놓쳤다. 너무 아쉬웠고, 팀 분위기도 안 좋았다. 그게 심기일전의 계기가 됐다. 고등학교 때부터 갖고 온 이기는 습관을 유지해서 더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형들이 빠졌을 때,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우리도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하려고 했다. 그리고 연세대에도 부상 선수가 있었지만, 연세대 선수층이 우리보다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연세대와 전력을 비교했다.
그 후 “그래서 한 발 더 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임시 주장이라, 말도 많이 했다. 선배님들도 내 말을 잘 따라주셨고, 후배들도 내 말을 잘 따라줬다. 너무 고맙다”며 MVP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와 연세대의 전력은 100%가 아니다. 두 팀 모두 100%의 전력으로 맞붙는다면, 두 팀의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다.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와 정기전이 진정한 승부.
박정환 역시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연세대의 주축 선수가 돌아오면, 우리 작전이 바뀔 거다. 형들이 다시 들어왔을 때, 선수 간의 합을 빨리 맞춰야 한다”며 다가올 경기들을 중요하게 여겼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다들 너무 잘해왔다. 형들이 다시 돌아오면, 우리의 전략이 더 많아진다. 경기 체력에 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더 강한 팀이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다가올 시합을 걱정하기보다, 더 강해질 팀을 기대하고 있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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