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내다파는 中 보유액 13년來 최저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3. 7. 20. 17:42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지난 5월 기준 8467억달러로 13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19일(현지시간)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재무부가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5월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가 전월보다 222억달러 줄어든 846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051억달러 감소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2013년 11월 1조3167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미국 국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안화 가치를 방어하려는 중국 국영 은행의 노력도 계속됐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주요 국영 은행이 아시아 역외현물 시장에서 위안화 매수를 위해 달러를 파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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