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생산유발 5.3조·부가가치 2.8조 추산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2023. 7.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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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첨단특화단지(소재·부품)를 유치한 경북 구미시는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2032년까지 생산유발 5조 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8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반도체 소재부품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생태계 구축 및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특화단지 추진단 구성과 기업이 원하는 육성정책 반도체 기업협의회도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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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시장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과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겠다"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전략(생태계 완성형 핵심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축)./사진제공=구미시


반도체 첨단특화단지(소재·부품)를 유치한 경북 구미시는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2032년까지 생산유발 5조 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8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또 직·간접 고용효과는 6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구미시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8년 지역산업연관표의 계수값 산출을 적용한 자료를 활용, 이 같이 예측했다. 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인프라·투자·R&D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은 투자환경 개선·일자리 창출·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이어져 구미경제의 재도약과 미래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됨에 따라 특화단지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을 구성하게 된다.

반도체 소재부품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생태계 구축 및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특화단지 추진단 구성과 기업이 원하는 육성정책 반도체 기업협의회도 발족한다.

이와 함께 반도체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석학 및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구미 특화단지의 역할과 정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도 개최 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투자유치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원 혜택과 투자여건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하는 등 반도체 기업의 구미 유치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전략(초격차 유지를 위한 단계별 중장기 로드맵)./사진제공=구미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수도권 반도체 소재·부품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 글로벌 항공물류 수요 대응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 작업에도 들어간다.

구미 특화단지 선도기업의 2021년 기준 총 매출은 약 20조 2961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수출은 약 4조 113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0.3% 수준이다.

지역 반도체 업체인 원익큐엔씨, 월덱스 등은 대부분 항공물류를 이용하고 반도체 공정용 소재·부품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성공 유치는 지역경제계와 사회단체·기업체·국회를 비롯한 시의회 등 41만 구미시민이 한뜻이 만들어 낸 쾌거"라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메가프로젝트 사업으로 특화단지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로 삼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사진제공=구미시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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