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고삐죄는 저축銀 민간 중금리 대출 반토막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3. 7. 20. 17:37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이 전년 동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가 보증하는 정책 중금리 대출은 공급이 급증했다. 저축은행 업권이 수익성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총 3조343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공급액인 6조1317억원에 비해 45% 줄어든 실적이다. 공급사도 줄었다.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민간 중금리 대출을 공급한 곳은 전년 상반기 35곳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최대 31곳에 불과했다. 이 기간 사잇돌2 대출 공급 총액은 4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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