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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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20일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인 9개 학군의 일반고 202개교를 '선복수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한다.
학군 내 배정은 출신 중학교의 소재 구역과 상관없이 학생이 거주하는 해당 학군의 모든 일반고 가운데 5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를 작성하고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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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일 ‘2024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고교 평준화 지역인 9개 학군의 일반고 202개교를 ‘선복수지원-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배정한다. 학생의 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1단계 ‘학군 내 배정’과 2단계 ‘구역 내 배정’으로 진행한다.
학군 내 배정은 출신 중학교의 소재 구역과 상관없이 학생이 거주하는 해당 학군의 모든 일반고 가운데 5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를 작성하고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구역 내 배정은 학군 내 배정 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출신 중학교가 소재한 구역 내 모든 일반고에 학생이 희망한 지망 순위를 반영해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이 중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등 6개 학군은 1단계 ‘학군 내 배정’과 2단계 ‘구역 내 배정’을 모두 적용해 진행한다. 다만 고양학군의 향동고와 용인학군의 처인고는 한시적으로 '학군 내 배정'만하고 '구역 내 배정'은 실시하지 않는다.
부천, 광명, 의정부 3개 학군은 단일구역으로 1단계 ‘학군 내 배정’만 실시한다. 해당 학군 내에 있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이 1지망부터 마지막 지망까지 순위를 정한 후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
한편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사립고 지원자 가운데 희망자는 평준화 지역 학군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이 경우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1지망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선택한다. 2지망부터는 학군 내, 구역 내 고등학교를 희망하는 순서대로 기재하면 된다.
만약 지원자가 1지망인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불합격하면 2지망부터는 학군 내, 구역 내 일반고 지망 순위를 반영해 추첨 배정한다.
이밖에 학교폭력으로 강제 전학 조치된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과 동일학군 일반고에 지원한 경우 피해 학생을 우선 고려해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8월 이후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정책과장은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면서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고교 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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